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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나를 위한/관리

알쏭달쏭 기초 화장 순서 완벽 정복하기 +_+

 

 매일 발라도 매일 헷갈리는 기초 화장, 스킨케어 루틴! 스킨 로션 크림만 바를 때는 별 걱정이 없었지만 지금은 에센스, 아이크림, 앰플, 세럼, 오일… 너무도 바르는 게 많아 참 고민이 돼요 ㅠ-ㅠ 그렇지만 스킨케어에는 엄연히 순서가 있기에 이를 지켜서 발라 줘야 극대화된 효과를 누릴 수 있답니다. 오늘은 다시는 고민하지 않아도 되도록 기초 화장 순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히 정리해 볼게요!

 


 

 

 기초 화장에 있어 꼭 기억해야 할 단 한 가지! 바로 묽은 제형, 점성이 덜한 제형부터 발라야 한다는 거예요. 손이나 팔에 스킨부터 크림까지 한 방울씩 톡톡 떨군 후 기울여 어느 제품이 가장 빠르게 흘러내리는지를 확인하면 쉽답니다. 일반적으로는 스킨 (토너) > 에센스 (세럼) 또는 앰플 > 아이크림 > 로션 (에멀젼) > 크림 > 페이스 오일 순서예요. 그럼 여기서 생기는 의문! 크림이 오일보다 꾸덕하고 점성 강한 제형인 경우가 더 많은데, 왜 오일은 마지막에 발라 주는 걸까요? 묽은 것 먼저 바른다는 기본 원칙에도 예외가 있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답니다. 오일은 건성 혹은 복합성의 피부를 가진 분들이 주로 사용하시는데요. 오일의 기능은 피부에 보습막을 씌워 주는 데 있어요. 스킨케어를 모두 마친 후 톡톡 두드려 오일을 발라 줘야 보습막을 만들어 건조한 겨울에도 완벽한 스킨케어를 할 수 있답니다. 이처럼 스킨케어 루틴을 짤 때는 해당 제품의 기능에 대한 고려 역시 필요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각 제품을 바르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게요.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도록요!

1. 스킨 (토너)

 

 스킨의 용도는 피부 표면에 남은 잔여물과 노폐물을 깨끗이 닦고 유분을 정돈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스킨을 화장솜에 촉촉히 묻혀 피부결을 따라 닦아 내듯 발라 주시면 된답니다.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 주고 싶은 날에는 화장솜에 스킨을 넉넉히 적셔 이마, 양 볼, 턱에 올린 후 초간단 팩을 해 주셔도 좋아요.

 

2. 에센스 (세럼) 또는 앰플

 

 에센스와 앰플은 좋은 성분이 고농축되어 있는 제품들인데요.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죠. 생략이 가능하지만 요즘은 참 많은 분들이 쓰시는 것 같아요! 에센스와 앰플은 피부결을 따라서 부드럽게 펴 바른 후 톡톡 흡수시켜 주시면 된답니다.

 

3. 아이크림

 

 20살 땡 치자마자 발라야 한다는 그 아이크림! 저도 요즘은 정말 꼼꼼히 발라 주고 있어요. 아이크림은 제품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로션을 바르기 전에 바르는 게 좋다고 해요. 눈가 주변의 피부는 예민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조심스럽게 발라 주세요!

 

4. 로션 (에멀젼)

 

 로션부터는 본격적으로 수분을 채워 주는 단계라고 할 수 있어요. 로션은 피부에 보습력을 줘 영양성분이 수분막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며, 유수분 밸런스를 적절히 맞춰 주는 제품이랍니다. 수분크림이나 영양크림을 도포하기 전에 발라 주세요!

 

5. 크림

 

 스킨케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크림! 거의 마지막 단계에 발라 주시면 돼요. 만일 수분크림과 영양크림을 모두 갖고 계신다면 산뜻한 수분크림을 먼저, 영양이 농축되어 묵직한 영양크림을 나중에 발라 주시면 된답니다.

 

6. 페이스 오일

 

 앞서 설명한 피날레, 페이스 오일이에요. 페이스 오일은 생략하셔도 좋지만 튼튼한 보습막이 필요한 건성 분들께는 필수 코스겠죠!

 

 

 오늘은 이렇게 기초 화장 순서에 대해 빠짐없이 알아봤어요. 제가 대략적인 순서를 알려 드렸지만, 각 제품의 제형과 기능을 고려했을 때 일반적인 경우와는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면 순서를 조정하셔도 좋아요. 우리 함께 꼼꼼한 스킨케어 해 보아요~